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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준우 분노 폭발! 최원태와의 충돌, 그라운드가 전쟁터로 변했다
기사입력 2025-05-30 09:46
벤치클리어링은 5회초 2사 상황에서 시작됐다. 삼성 선발 최원태가 롯데 전준우에게 던진 투심 패스트볼이 전준우의 왼쪽 팔꿈치 보호대를 맞추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. 전준우는 "두 번째야"라고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불만을 드러냈고, 최원태는 억울하다는 듯 두 팔을 들어올렸다. 이에 전준우가 최원태 쪽으로 다가가려 했지만, 강민호가 전준우를 붙잡아 진정시키며 첫 번째 충돌을 막았다.
하지만 상황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.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고, 한 차례 상황이 정리된 뒤에도 최원태가 전준우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며 다시 긴장이 고조됐다. 결국 강민호와 주장 구자욱이 나서 최원태를 진정시키고 전준우에게 사과하도록 설득했다. 최원태는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며 전준우에게 사과했고, 두 선수는 대화를 나눈 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.
경기 후 강민호는 "서로 오해가 쌓인 것 같다"며 상황을 설명했다. 그는 "전준우 선수가 지난 17일 경기에서도 최원태 선수의 공에 맞았는데, 그때 최원태 선수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.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오면서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"고 말했다.
강민호는 최원태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. "최원태 선수도 억울한 마음이 있었겠지만, 선배로서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 전준우 선수의 편을 드는 건 아니지만, 이번 상황에서는 최원태 선수가 더 조심했어야 했다"고 지적했다.

사실 두 선수의 감정적인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. 지난 17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최원태의 공에 맞은 전준우가 분노를 표출했으나, 당시에는 삼성 코칭스태프가 고의가 아니었음을 어필하며 상황이 마무리된 바 있다. 하지만 18일 경기에서도 양 팀 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며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였다.
강민호는 이날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다. 그는 "롯데 선수들은 내가 잘 아는 후배들이고, 함께 야구했던 선수들이다. 그래서 내가 나서서 중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"고 말했다. 이어 "야구장에는 어린 팬들도 많이 온다.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지 않다. 프로야구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만큼, 이런 일로 흥행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말렸다"고 덧붙였다.
강민호는 경기 중에도 팀 동료들을 진정시키며 분위기를 다잡았다. "흥분한 선수들이 몇 명 있었는데, 내가 다가가 '너희 마음은 이해하지만 진정하라'고 말했다. 팀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다독이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"고 밝혔다.
벤치클리어링 이후 삼성은 5회말 4득점, 6회말 3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. 강민호의 침착한 리더십과 팀워크 덕분에 삼성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.
강민호는 마지막으로 "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수들끼리 더 조심하고 소통해야 한다.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"고 다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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